도서관 장서 정리 아르바이트 후기 – 조용하지만 허리 나가는 알바

알바라고 하면 보통 손님 응대나 음식을 다루는 일을 떠올리기 쉽죠. 그런데 조금 더 조용한 환경을 선호하고, 책과 가까운 일을 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도서관 장서 정리 아르바이트가 딱이에요. 단, 겉보기와는 다르게 생각보다 ‘허리 나가는 알바’라는 사실도 함께 말씀드려야 할 것 같아요.

저는 방학 기간 동안 교내 도서관에서 이 일을 하게 됐고, 매일 책을 정리하며 조용한 업무에 만족하면서도, 하루가 끝나면 스트레칭 없이 못 잘 정도로 뻐근했던 기억이 납니다.

도서관 장서 정리 알바란?

도서관에 있는 책, 즉 ‘장서’들을 분류 번호 순서에 맞춰 정리하고 배치하는 일이에요. 간단해 보이지만, 무거운 책을 나르고, 높은 선반에 꽂고, 분류를 확인하면서 수백 권씩 다뤄야 해서 체력 소모가 큰 편입니다.

보통 대학 도서관, 공공 도서관, 전문자료실에서 단기 또는 기간제 알바로 모집하며, 도서관 개보수 시기나 방학 시즌에 집중적으로 수요가 발생해요.

업무 흐름은 이렇게 진행돼요

한 줄로 정리하면 “하루 종일 책 정리하고 꽂는 일”이에요. 조용하지만 반복적이고, 은근히 손이 많이 갑니다.

근무 조건과 수익

대부분 오전~오후 4~6시간 근무이며, 최저시급 + 식대 수준이 기본이에요. 제가 했을 땐 하루 5시간 근무 기준 약 50,000원을 받았습니다. 공공기관은 4대 보험 적용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장점

단점

주의할 점

이런 사람에게 추천해요

사람 응대보다 정리, 정돈, 조용한 작업을 선호하는 분, 체력에 어느 정도 자신 있고, 책과 친해지고 싶은 분이라면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어요. 특히 도서관 사서 관련 진로를 고민 중이라면 직접 경험해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도서관 장서 정리 아르바이트 후기를 정리하자면, 조용한 대신 몸이 고단한 알바입니다. 단기 알바로는 매우 매력적인 환경이지만, 생각보다 체력 소모가 크다는 점은 꼭 기억하셔야 해요. 그럼에도 책 냄새 좋아하고 질서 있는 공간을 선호한다면, 이 알바는 분명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